안타 없이도 빛난 김하성, 2볼넷 ‘3출루’…샌디에이고 디트로이트에 1-3 패배

배재흥 기자 2023. 7.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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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4일 디트로이트전 6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2루에서 잡혔다.AP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리드오프 임무를 완수했다.

김하성은 2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전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2개 포함 ‘3출루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부터 ‘눈야구’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0-1로 뒤진 3회초 2사에서는 땅볼을 쳤지만,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0-3으로 밀린 6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8회초 1-3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3출루에 성공해 공격의 물꼬를 튼 김하성은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7로 조금 떨어졌고, 출루율은 0.357에서 0.359로 소폭 올랐다. 1-3으로 패배한 샌디에이고는 오는 25일부터 최지만(32)이 속한 피츠버그를 홈으로 불러 3연전을 치른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지난 22일 홈런을 날린 최지만은 이틀 연속 결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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