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50대 아파트, 1년8개월來 최대 상승
정순우 기자 2023. 7. 24. 09:51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달 1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국민은행의 ‘7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1%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1.18%)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 중 시가총액(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것)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지수화한 지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등 대표 단지들이 포함된다. 비교적 거래가 빈번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예민하게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분류된다.
KB가 전체 주택 중 표본을 추려 조사하는 주택 매매가격도 이달 0.19% 떨어지며 전월(-0.25%)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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