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또 맞았다…부산서 초등 3학년이 수업 시간에 교사 폭행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7.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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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전치 3주 진단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의 담임교사가 6학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데 이어 부산에서도 초등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 학생이 수업 시간에 B 교사의 얼굴을 때리고 몸을 발로 차는 사건이 벌어졌다.

B 교사는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봉변을 당했고, 학생들이 다른 교사를 불러 A 학생을 떼어냈다.

피해 교사는 ‘흉부 타박상(흉골 멍 및 부종)’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B 교사는 올해 초에도 A 학생의 행동을 제지하다가 A 학생으로부터 가슴 부위를 가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건 이후 피해 교사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학생 징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교권호보위원회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보호 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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