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번 타자+3출루 활약에도...아쉬운 '후속타 불발' SD 3연승 마감

박연준 2023. 7. 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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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의 출루에도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의 연승이 마감됐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음에도 침묵한타선 탓에 1-3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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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 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의 출루에도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의 연승이 마감됐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회부터 리드오프 역할을 쏙쏙히 해낸 김하성이다. 

그는 디트로이트 선발 알렉스 파에도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는 1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다만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 후안 소토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상대 3루수 잭 맥킨스트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6회엔 또다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를 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1-3으로 뒤지던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디트로이트 불펜 제이슨 폴리의 5구째 싱커를 잘 받아쳤으나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8에서 0.267로 소폭 하락했다.

23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홈런을 때려낸 뒤 팀 동료 매니 마차도와 포즈를 취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쳤음에도 침묵한타선 탓에 1-3 패배했다. 시즌 전적은 48승 52패.

반면 디트로이트는 선발 파에도의 6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45승 54패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5일부터 홈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피츠버그엔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있기에 코리안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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