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왕' 방수현 뛰어 넘을 안세영…AG 8강 좌절→우승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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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새로운 '셔틀콕 여왕'이 탄생했다.
세계랭킹 2위의 안세영(21·삼성생명)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타이쯔잉(대만)을 2대0(21-0 21-15)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최고 권위 대회라 불리는 전영 오픈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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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완벽한 새로운 '셔틀콕 여왕'이 탄생했다.
세계랭킹 2위의 안세영(21·삼성생명)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타이쯔잉(대만)을 2대0(21-0 21-15)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방수현(1993·1994년) 이후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의 연패 우승이다.
또한 여자 단식 2연패는 덴마크의 카밀라 마르틴(2000년·2001년) 이후 22년만에 안세영이 세웠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인도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마스터즈를 제패하고 3월 열린 전영 오픈도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 권위 대회라 불리는 전영 오픈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의 여자 단식 우승이다. 지난달에는 태국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오는 9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안세영은 선수단 최연소로 참가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5년이 지난 현재 세계랭킹 2위로 성장한 안세영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2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일본 오픈에 참가해 시즌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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