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농협, 조합원·고객 서비스 강화로 성장세 이끌어

오영채 2023. 7.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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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직원들이 조합원과 고객 중심 사고가 투철합니다. 화도농협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비결이라 생각해요."

화도농협이 '농협의 뿌리는 조합원과 고객'이라는 경영가치를 기반으로 조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화도농협은 5월12일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작 농가 육묘판 지원식'과 '농작업 상해 및 농작물 재해보험 증권 전달식'을 동시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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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왼쪽 세번째)이 김창호 농협 작목회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함께 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영농자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오른쪽 세번째)이 농협 직원들과 함께 녹촌지점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협 임직원들이 조합원과 고객 중심 사고가 투철합니다. 화도농협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비결이라 생각해요.”

경기 남양주 화도농협(조합장 최상복) 작목회장인 김창호씨(71·화도읍 구암리)는 “작목반원이 이야기 안 해도 농협이 알아서 적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도농협이 ‘농협의 뿌리는 조합원과 고객’이라는 경영가치를 기반으로 조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사회·경제 여건에 맞춰 지원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온 덕분이다.

실제 화도농협은 5월12일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작 농가 육묘판 지원식’과 ‘농작업 상해 및 농작물 재해보험 증권 전달식’을 동시에 열었다. 수도작 농가 70여명에게 모두 1400만원 어치의 육묘판을 제공하고, 조합원 900여명에게 NH안전보험료 1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1200만원을 지원하는 자리였다.

코로나19 이후 농가 경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도 하고 있다. 조합원 대상 김장카드 지급, 난방비 지원, 명절 나눔카드 제공이 대표적이다.

신설 지점에는 주민과 고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4월 월산지점을 시작으로 2019년 11월에는 녹촌지점에 2호점을 열었다. 매장 실내장식 수준을 높이고 바리스타를 고용해 고품질의 음료수를 제공한다. 이승덕 상임이사는 “카페 개설이 고객 유인으로 이어져 수익 창출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합원과 고객중심 경영은 성과로 이어졌다. 화도농협의 자산규모는 2014년 말 대비 1.8배, 상호금융(예수금+대출금) 2.1배, 당기순이익은 3.6배나 늘었다.  

화도농협은 고령 조합원 복지망을 탄탄하게 할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70세 이상 조합원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매월 20만원의 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협 주변이 준도시로 바뀌는 것에 발맞춰 하나로마트사업 등 도시민 대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 조합장은 “최근 농협 주변이 준도시로 바뀌는 것에 발맞춰 도시민을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로 유인하도록 체질개선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이것이 환원사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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