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日銀 정책조정 관측 후퇴에 1달러=141엔대 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7.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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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4일 일본은행이 7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완화정책을 조정한다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1달러=141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1.71~141.73엔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 대비 0.35엔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24엔, 0.16% 내려간 1달러=141.60~141.61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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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4일 일본은행이 7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완화정책을 조정한다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1달러=141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1.71~141.73엔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 대비 0.35엔 하락했다.

일본은행이 27~28일 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현행 금융완화책을 유지한다는 소식이 잇따랐다.

장단기 금리 조작(YCC)에 관해 논의한다는 전망도 있지만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는 완화하고 있다.

미국에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5~26일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양국 금리차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간다 마사토(神田眞人) 재무성 재무관이 물가동향과 관련해 "수준이 예상보다 높게 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24엔, 0.16% 내려간 1달러=141.60~141.6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1.70~141.80엔으로 주말에 비해 1.7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속락, 20일 대비 1.80엔 떨어진 1달러=141.80~141.90엔으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27~28일 개최하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현행 금융완화책을 유지한다는 관측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미일 금융정책 차이를 배경으로 엔 매도가 가속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진 건 일부 엔 매수를 부르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57.63~157.65엔으로 주말보다 0.33엔 내렸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책을 조정한다는 관측이 후퇴함에 따라 유로에 대해서도 엔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1130~1.113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03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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