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상미술 현재와 미래…'표현과 재현의 메타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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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온 작가들의 구상미술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표현과 재현의 메타포(metaphor)' 전시에서는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온 김일해, 류성하, 이원희, 이정웅 등 작가 4명의 전통과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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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온 작가들의 구상미술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24일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2023년 첫 번째 기획전 '표현과 재현의 메타포(metaphor)' 전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운영하는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의 공연도 오는 26일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서 함께 펼쳐진다.
'표현과 재현의 메타포(metaphor)' 전시에서는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온 김일해, 류성하, 이원희, 이정웅 등 작가 4명의 전통과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은 독특한 개성과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 속에서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구상미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일해 작가는 물체의 색조를 분할한 광선의 효과를 특유의 방식으로 표현해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의 색체를 명확하게 대비시킨다. 류성하 작가는 생동감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일상의 소소한 순간과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이원희 작가의 클래식한 화법은 자연과 인간을 작품 속에 그대로 반영한다. 이정웅 작가는 붓이 주는 존재감이 동양에서 필수적인 존재라고 인식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대구 구상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다"며 "동시에 구상미술로서의 표현과 재현은 또 다른 메타포를 통해 예술의 가능성을 통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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