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을 위한 6가지 경고…美 심장협회, 새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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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 협회(AHA)와 미국 심장 학회(ACC)가 관상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이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그리고 이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
간접흡연을 하면 관상동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과 자극제에 노출된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NSAID는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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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 협회(AHA)와 미국 심장 학회(ACC)가 관상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AHA의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지침은 6가지 주요 경고 사항을 담고 있었다.
①트랜스 지방을 피하라.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마가린, 쇼트닝 같은 고체상태로 만든 트랜스지방은 동맥에 플라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방이다. 플라크는 동맥을 두껍게 만드는 물질, 즉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이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그리고 이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
②간접흡연 노출을 조심하라.
간접흡연을 하면 관상동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과 자극제에 노출된다. 심근경색을 한 번 겪은 사람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두 번째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③이부프로펜 같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약을 조심하라.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NSAID는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나는 장기간 복용하면 2차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위장 출혈이다. 심장병 환자는 이미 항응고제 한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NSAID가 추가되면 출혈 위험이 커진다.
④발기부전 치료제를 질산염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협심증 또는 흉통엔 니트로글리세린을 포함한 질산염이 처방된다. 여기에 실데나필(비아그라), 타다라필(시알리스) 같은 PDE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면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뚝 떨어질 수 있다.
⑤체중 줄이는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펜테르민과 벤즈페타민 같은 체중을 줄이는 교감신경 작용제는 식욕을 억제한다. 식욕이 억제되면 심박수와 혈압이 올라가 혈액 흐름이 좋지 않은 심장을 긴장시킬 수 있다.
⑥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을 조심하라.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사용하는 것은 심장병 환자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호르몬 치료로 폐나 심부 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정맥혈전 색전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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