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새천년 해안도로 언덕 위에 대규모 고급 호텔·리조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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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과 삼척해변을 잇는 새천년 해안도로 언덕위에 10년째 흉물로 자리잡고 있는 호텔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고급 호텔 등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더 시에나그룹은 삼척시 정하동 펠리스호텔 부지 등 5만2500여㎡ 부지에 172실 규모의 고급 호텔 및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더 시에나 삼척'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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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과 삼척해변을 잇는 새천년 해안도로 언덕위에 10년째 흉물로 자리잡고 있는 호텔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고급 호텔 등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더 시에나그룹은 삼척시 정하동 펠리스호텔 부지 등 5만2500여㎡ 부지에 172실 규모의 고급 호텔 및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더 시에나 삼척’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3~지상 1층은 주차장과 음식점, 마트 등 커뮤니티 시설이, 지상 2층~19층 고급 호텔 및 휴양콘도미니엄 등이 각각 들어선다.
제주도에서 골프장과 숙박시설을 운영중인 더 시에나그룹은 지난해 8월 관광사업(관광숙박업) 지위를 승계한데 이어 올 들어 강원도 및 삼척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펠리스호텔을 철거하고 신규사업 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중으로 건축허가 및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시에나 그룹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명실상부한 ‘천만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고급 리조트 등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 대표 관광명소인 새천년 해안도로에 10년째 흉물로 서 있는 펠리스 호텔을 철거하고 삼척 관광 활성화의 가장 큰 숙제인 고급형 관광 숙박시설을 유치한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며 “더 시에나 삼척 조성 사업이 서둘러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천년도로 초입에 위치한 삼척 펠리스호텔은 지난 2002년 개장해 2014년 폐업한 뒤 10년째 방치되면서 관광지 이미지를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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