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1조 영구채 주식전환 부담...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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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 초반 HMM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규모 주식 전환 물량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산은과 해진공에 따르면 두 기관은 2조7000억원가량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우선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
1조원 규모의 CB, BW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총 2억주가 신주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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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 초반 HMM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규모 주식 전환 물량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HMM 주가는 전일 대비 5.18% 떨어진 1만811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1일에도 5.91%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산은과 해진공에 따르면 두 기관은 2조7000억원가량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중 우선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 전환 시점은 올해 10월이다.
1조원 규모의 CB, BW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총 2억주가 신주로 발행된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으로 이어진다.
잔여 영구채에 대해선 HMM의 상환권 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전환 여부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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