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한효주 “고3 아들 엄마 역 처음 연기”[화보]
한효주가 ‘무빙’만큼이나 몽환적인 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한효주는 ‘더블유 코리아’ Vol.8에서 공개한 화보에서 렬한 의상과 신비로운 무드로 특별함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녀 비밀 요원으로 활약하던 젊은 시절부터 고3 아들을 둔 엄마의 모습까지 한 작품 속에서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이미현’이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것처럼 한효주는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한효주가 직접 전하는 ‘무빙’의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만날 수 있다. 한효주는 “드라마 [동이]에서 엄마를 연기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엔 고3 아들을 둔 40대를 연기해야 했다”며 스스로 엄청나게 주문을 걸어 역할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들 ‘봉석’을 연기한 배우 이정하에게 “앞으로 계속 엄마라 불러라 ”고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해 캐릭터에 진심으로 몰입한 한효주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마침내 공개를 앞두고 있는 ‘무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효주는 “강풀 작가님이 그리는 특유의 투박한 정서, 인간애가 오히려 더 끌렸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잘 만들어지면 어떨까’ 머릿속에 그렸다”며 처음 만난 날을 회고했다.
현장에서의 더할 나위 없었던 합은 물론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 ‘무빙’의 인연에 대해 “‘무빙’은 나에게 사람을 남긴 작품”이라고도 전해 전해 작품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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