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집중호우에 전남 목포농협 건물 침수⋯무안·함평 등 농경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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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목포농협 건물이 침수되고 무안·함평 등지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함평에서 24일 새벽에만 130㎜의 비가 쏟아지는 등 목포·무안 등 서해안 지역에서 22~24일 동안 최대 383㎜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함평에서는 천지농협 우렁이 종패장이 침수되고 영암군 삼호읍에서는 아파트 상가 10동이 침수됐으며 무안·함평·진도 등지에서도 주택 침수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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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 위험으로 함평서 주민 대피
함평군 엄다면 280ha 등 농경지 침수도
25일까지 비 예보 계속돼 피해 증가 우려
24일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목포농협 건물이 침수되고 무안·함평 등지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함평에서 24일 새벽에만 130㎜의 비가 쏟아지는 등 목포·무안 등 서해안 지역에서 22~24일 동안 최대 383㎜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목포에서는 석현동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도로는 물론 목포농협 본점과 목포농산물도매시장이 침수되고, 주택과 지하 주차장 등 일부 건물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함평에서는 천지농협 우렁이 종패장이 침수되고 영암군 삼호읍에서는 아파트 상가 10동이 침수됐으며 무안·함평·진도 등지에서도 주택 침수가 보고됐다.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신광면 연천마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곳곳에서 토사유출과 침수로 인한 도로 통제도 잇따랐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분기점 인근에서 토사유출로 인해 도로 일부가 한때 통제됐고,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동복터널, 77번 국도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 창동마을 지점 등이 통제 중이다.
농경지도 침수됐다. 함평군 엄다면에서 벼 280㏊가 침수되는 등 함평군 전체에서 벼 400㏊가 침수됐고 무안 10㏊, 목포 4㏊ 등이 침수됐다.
문제는 화요일까지 비 예보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24일 전라권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등 25일까지 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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