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203.5㎜…전남 곳곳 산사태·주택 침수 우려로 155명 대피 중

전원 기자 2023. 7.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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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우려 등으로 인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산사태 우려와 침수 등으로 인해 7개 시군에서 227명이 대피했다.

지역별로는 담양과 구례에서 각각 6명과 14명이 산사태 우려로 대피했고, 영암에서는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로 주택 침수 등으로 75명이 피신했다.

영광에서도 산사태와 주택침수 우려로 85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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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7명 대피했다 72명 귀가
집중호우가 내린 23일 오후 7시58분쯤 전남 영광군 불갑면 우곡리의 한 주택 뒷편의 담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현장 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3.7.2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 우려 등으로 인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함평 203.5㎜, 신안 압해도 194㎜, 무안 193.5㎜, 광주 광산 172.5㎜, 무안 전남도청 146㎜, 나주 115㎜, 장성 109㎜, 담양 봉산 101㎜ 등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장대비로 인해 주택 침수 67건, 토사·낙석 2건, 도로 장애 42건, 기타 41건 등 152건의 피해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산사태 우려와 침수 등으로 인해 7개 시군에서 227명이 대피했다.

지역별로는 담양과 구례에서 각각 6명과 14명이 산사태 우려로 대피했고, 영암에서는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로 주택 침수 등으로 75명이 피신했다. 영광에서도 산사태와 주택침수 우려로 85명이 대피했다.

현재는 72명이 귀가해 155명(산사태 우려 66명·기타 89명)이 인근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나 침수 발생이 우려되면 신속히 지정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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