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최종 6개 업체 접수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기본구상계획 조감도.(부산도시공사)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설계공모' 접수 결과 모두 6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설계공모 참가등록을 실시한 결과 참여를 희망한 업체는 총 12곳이었으나, 이달 20일 최종 작품을 제출한 업체는 6곳이다. 서울 업체가 4곳, 부산 지역업체가 2곳이다.

이번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4870.89㎡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2847억원, 설계비 102억원 규모다.

부산 지역 동·서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서부산권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과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의 집적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공사는 제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 설계공모 지침 위반사항 등 사전 기술검토를 실시하고, 8월 1일부터 2일까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통해 서부산권 재정비사업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활성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