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D-77일, 미리보는 일곱가지 관전포인트는?

이충도 2023. 7.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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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의령 리치리치페스트벌 10월 6일 개막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의령에서 개최되는 2023년 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이 지난 21일로 D-77일 맞았다. 예로부터 완전함과 재물,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는 '7'이다. 그래서 리치리치페스티벌은 7과 연결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리치리치페스티벌은 '행복 불가·부자 불가능' 시대에 나눌수록 좋은 축제를 지향하며 축제 기간 행운, 행복, 부의 기운을 전달했다.

지난해 솥바위(정암)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설치된 부교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다. [사진=경상남도 의령군]

2023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 슬로건은 '부자가 되자! Let's get rich!(행복부자, 건강부자, 사랑부자)'로 정했다. 재물 부자가 되는 것을 넘어서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파하고자 한다.

지난해 첫 축제임에도 10만 인파가 방문해 놀라움을 안겼던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개막 D-77일 앞두고 더욱 완전하고, 부자 기운과 행운을 전달할 2023 리치리치페스티벌 관전포인트 7가지를 짚어 본다.

◆'소원 명당'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솥바위'

지난해 '전설이 현실이 된' 솥바위는 첫 축제 내내 엄청난 존재감을 뿜었다. 특히 솥바위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부교를 설치해 큰 화제가 됐다. 올해 부교는 더 넓고, 길게 만들어지며, 색감도 입혀 디자인된다. 특히 부자기운을 더욱 듬뿍 받도록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솥바위에 손을 얹고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할 일생일대의 기회가 이번 축제 때 제공된다.

◆'부자 1번지' 선언...막강 라인업 '개막식'

대한민국 부의 원점 솥바위에 '부자 1번지'라는 타이틀을 각인시킬 초호화 개막식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개막식에는 '부자 1번지' 의령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깜짝 놀랄 이벤트가 펼쳐진다. 리치리치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리치 멀티쇼'는 구룡의 전설 스토리가 추가돼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 특별 공연과 리치클래식콘서트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리치아트라이트 점등식

지난해 '인생전환점'을 꿈꾸는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빛의 바다'를 주제로 한 잔잔한 야간 전시가 올해는 형형색색의 아트쉐이드(차광막)와 해파리 광섬유 전구 등 조명을 활용해 화려하게 꾸며진다. 기오름 마당 전체가 리치아트 라이트 테마공원으로 변신하는데 이곳은 빛으로 형상화된 이색적인 힐링아트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빅 비어 테이블에서 즐기는 '리치 맥주페스티벌'

맥주의 풍요로운(rich)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의령만의 독특한 맥주축제인 '리치 맥주페스티벌'이 열린다. 맥주 거품만큼 풍요로운 삶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리치 맥주페스티벌은'은 기다란 큰 테이블에서 한꺼번에 모여 즐기는 이색 맥주 축제다. 빅 비어 테이블(Big Beer Table)에서는 수제 맥주와 '의령의 맛'이 담긴 안주가 제공되며 즐거운 공연은 덤으로 주어진다.

◆'부자 되는' 리치리치 복권과 부자 마일리지 이벤트

축제 기간 내 축제장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마일리지를 획득한 관광객에게 리치리치 복권이 제공된다. 복권 경품으로 의령사랑상품권, 리치 굿즈 등 증정된다. 그냥 축제장을 둘러봤을 뿐인데 선물이 쏟아진다.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다.

◆'모두가 즐거운'...리치테마파크 조성

온 가족이 즐기는 리치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테마파크에는 소원트리, 소원길, 솥바위 소원 분수, 황금색 소원지 등 '소원'을 테마로 콘텐츠를 채웠다. 만석꾼집 돈궤처럼 돈을 불려 모으는 부자 상징 물건 등도 전시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 어린이 직업테마파크 카자니아와 아이들을 위한 힐링 공간 나바타월드 체험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부자길 따라가는...'리치 뱃길 투어'

의령의 관문 남강을 따라 배를 타고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이병철 생가를 오가며 구경할 수 있는 '고급관광' 도 진행된다. '부자 기운'을 받는 신비한 뱃길 관광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관광 개시 시점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는 관광객들의 갈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간은 8.5㎞, 무동력 배로 1시간가량 소요되는 이 특별한 '리치 뱃길 투어' 하나만으로도 리치리치페스티벌을 방문하기에 충분하다.

오태완 경상남도 의령군수는 "대한민국 부의 원점 솥바위로부터 시작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의령만이 가능하고 의령군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모든 사람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이번 축제를 통해 또다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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