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휴대전화 문자로 민원·정책제안 1만 건 받아 96% 답변

“시민 관심·의견 직접 챙기는 창구”

신상진 성남시장이 업무용 휴대전화에 문자로 접수된 ‘성남시장에게 바란다’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시민 문자수신 전용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를 통해 접수한 정책 제안이나 민원이 11개월 만에 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제도를 처음 도입한 지난해 9월 16일부터 올해 7월 20일까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 휴대전화 문자소통 서비스 이용 건수가 1만21건(월평균 911건)으로 집계했다.

분야별로는 교통·도로·주차 관련 민원과 정책 제안이 3283건(32.8%)으로 가장 많았다. 건축·주택·재개발 분야 1852건(18.5%), 환경·청소 분야 943건(9.4%), 공원·녹지 분야 882건(8.8%), 교육·문화·체육 분야 824건(8.2%), 재난·안전 분야 469건(4.7%) 등이 뒤를 이었다.

접수 건수의 96%인 9628건은 검토를 완료해 처리 여부를 알려줬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진행 상황, 도로 포트홀 보수, 탄천 시설물 보수이다. 나머지 4%(393건)는 해당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소통 서비스는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의견을 시장이 직접 챙기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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