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 출전한 이탈리아 선수, 여자 화장실 훔쳐보다 체포

이상욱 2023. 7.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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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탈리아 선수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을 훔쳐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창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이탈리아 국적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45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창원국제사격장 내 산탄총 경기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칸막이 위로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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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재까지 불법 촬영 진술 없어…출국 정지 신청 검토 중”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탈리아 선수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을 훔쳐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창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이탈리아 국적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45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창원국제사격장 내 산탄총 경기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칸막이 위로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마크. [사진=뉴시스]

당시 A씨는 피해 여성에게 범행을 들키자 도주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이 따라 나와 그를 붙잡은 뒤 대회 통역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법 촬영 진술은 없었다”며 “출국정지 신청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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