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부 국장, 오염수·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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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외교부 국장이 22일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아시아국) 사장은 협의에서 방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 측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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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중국과 일본 외교부 국장이 22일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아시아국) 사장은 협의에서 방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 측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을 요구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또 중국이 러시아와 연계해 일본 주변에서 활발히 군사 활동을 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양국 국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협의를 포함해 긴밀히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현지 방송 NHK는 이 협의에서 2019년 12월 이후 열리지 않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재개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전방위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일본 정부는 최근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하는 영어 영상 2편을 외무성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각 2분 분량의 동영상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에서 처리된 물은 왜 안전한가', '해양 방출 이외 대체안은 있는가'로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정화 처리 구조와 해양 방류 이외 대안이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어와 중국어 영상도 이달 내 공개할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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