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죄수 고현정·쇼걸 나나…파란만장 김모미의 얼굴

조은애 기자 2023. 7.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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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이 세 개의 이름으로 그려낸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리즈 '마스크걸'이 3인 1역으로 김모미를 연기한 세 배우들의 캐릭터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고현정, 나나, 그리고 아직 베일에 가려진 마스크걸 등 확연히 다른 얼굴을 한 세 배우의 모습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종잡을 수 없는 정체의 김모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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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마스크걸'이 세 개의 이름으로 그려낸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리즈 '마스크걸'이 3인 1역으로 김모미를 연기한 세 배우들의 캐릭터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마스크걸'은 김모미라는 인물이 파국의 소용돌이 안에서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3인 1역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에 도전했다. 공개된 스틸은 고현정, 나나, 그리고 아직 베일에 가려진 마스크걸 등 확연히 다른 얼굴을 한 세 배우의 모습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종잡을 수 없는 정체의 김모미를 담았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김모미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회사원이다.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외모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한 김모미는 가면을 쓰고 섹시한 춤을 추는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약하며 감출 수 없는 끼를 발산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짜릿한 행복도 잠시, 그에게 나쁜 의도를 갖고 접근한 사람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아직 베일에 가려진 첫 번째 김모미를 연기한 신인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김용훈 감독은 "수많은 오디션을 보며 많은 배우들을 만났는데 운명적으로 만났다. 연기를 하고 싶은 커다란 열망이 김모미가 느끼는 감정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나는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턱 끝까지 쫓아온 과거에 절망하는 모미의 모습까지 양극을 오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다채롭게 그려냈다. 김용훈 감독은 "현장에서 나나의 연기를 보며 동물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칭찬했다.

일련의 사건들 이후 교도소에 수감된 마지막 김모미는 고현정이 맡았다. 김모미라는 이름을 두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마스크걸 살인사건의 주인공 마스크걸 혹은 죄수번호 1047로 불리는 삶에 익숙해진 인물의 초연한 얼굴은 역시 고현정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김용훈 감독은 "큰 팬이었던 고현정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잘못된 선택과 연속된 불운이 만들어낸 인생의 가파른 굴곡 위에 선 김모미의 인생과 이를 그려내기 위해 모인 세 배우, 이들의 열연은 '마스크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8월18일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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