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의원 “야당, 우주항공청 특별법 발목잡기 중단하라”

이상욱 2023. 7. 24.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경상남도당 위원장은 23일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8월 중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재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8월 통과 시한을 내세웠다. 만약 야당이 통과시켜준다면 과방위원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청 특별법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우주 강국 노력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지난 4월 국회 제출된 후 계류 중

[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경상남도당 위원장은 23일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8월 중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 배포한 메시지를 통해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국토 균형발전을 바라는 경남의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재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8월 통과 시한을 내세웠다. 만약 야당이 통과시켜준다면 과방위원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청 특별법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우주 강국 노력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 오른쪽)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사진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안보 협력 증대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연내 개청을 목표로 우주항공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의지와 달리 우주항공청 설립에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정부가 발의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후 소관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접수됐지만, 상정되지 못한 채 여태까지 계류 중이다.

야당인 민주당은 우주항공청의 위상을 문제 삼으며 설치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대신 부처급 기구인 ‘우주전략본부’를 설립해야 한다는 대체 법안까지 발의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판 미 항공우주국(NASA)인 우주항공청은 정부의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구체화할 컨트롤타워고, 경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이내 달까지 날아갈 독자 발사체 엔진 개발과 204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로드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남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핵심 전략지”라고 강조했다.

2019년 기준 국내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 154개 회사 중 95개 회사(61.6%)의 소재지는 경남이다. 해당 산업 종사자 1만7천여 명 중 1만1천여 명(64.7%)이 경남에 거주한다. 우주항공산업 생산액의 상당 부분도 경남에서 창출되는데, 2020년 기준 항공 분야 경남 생산액은 3조7천624억원(69.2%)에 달한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