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오송참사' 허위보고 논란 흥덕경찰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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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당시 경찰이 신고를 받고도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청주 흥덕경찰서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참사 발생 시점(15일 오전 8시40분)보다 앞선 오전 7시4분과 7시58분께 두 차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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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검찰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당시 경찰이 신고를 받고도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휘말린 청주 흥덕경찰서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참사 발생 시점(15일 오전 8시40분)보다 앞선 오전 7시4분과 7시58분께 두 차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첫 신고 위치는 궁평리 196-3번지, 두 번째 위치는 사고가 발생한 궁평 2지하차도였다.
당초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궁평 2지하차도가 아닌 궁평 1지하차도로 출동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윤성철 충북경찰청 112지역경찰계장은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백브리핑에서 "일대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 등의 업무를 하느라 궁평 2지하차도에 가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대검은 해당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관할 검찰청인 청주지검에 수사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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