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文 정부 통계 의혹, 장하성 소환 대면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최근 소환해 대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장 전 실장을 소환해 재직 당시 국토교통부 등에 통계와 관련해 부적절한 지시를 내렸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최근 이들을 비롯해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과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청와대, 통계 사전 보고받고 개입한 의혹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이 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최근 소환해 대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장 전 실장을 소환해 재직 당시 국토교통부 등에 통계와 관련해 부적절한 지시를 내렸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실장은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경제 정책의 틀을 마련한 당사자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김상조 전 실장에 이어 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인물로는 세 번째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장 전 실장을 상대로 다른 청와대 참모와 함께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부적절한 지시를 내렸는지 아닌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국토부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실지감사(현장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 이들을 비롯해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과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토부 공무원들이 주택가격 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 공유되던 통계 잠정치를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부동산 통계뿐 아니라 소득·고용 통계에서도 이 같은 사전 보고와 개입이 있었던 정황을 살펴보고 있다.
임대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해병대 현장지휘관 ‘물속 수색 어렵다’ 상부보고 했지만 사단서 밀어붙였다”
- 남성 피습되자 맨손으로 ‘흉기난동남’ 밀쳐 구한 여성(영상)
- 한국군 ‘50만 대군’ 방어선도 작년말 뚫려…“118만 북한군의 40%”
- “남편 집 나갔다”…불륜 인정한 톱女배우, 별거설 불거져 ‘충격’
- 한국 싫어 멕시코 간 20대녀...90분에 3만5000원~5만8000원 받고 한국어 강습
- 전문가들 “신림동 흉기 난동범, 극단적 시기심 표출…감옥도 두려워 안 해”
- 용인 한 초등학교 6년차 교사 “학부모 폭언, 날 인간이하 취급”
- 서영교, “서이초 갑질 부모가 서 의원 자녀” 허위 사실 작성·유포자 고소
- [단독]계약해지 후 피프티와 동행? “전혀 고려 안해”…워너뮤직 입장 나왔다
- 美국무 “우크라, 영토 50% 회복, 러시아는 이미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