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케인 이적설에 답했다 "미래는 케인도 모를 것...어떤 결정도 존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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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온 '절친'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고 있는 손흥민은 23일(현지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 가진 인터뷰에서 케인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케인의 거취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나는 알고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케인 자신도 아마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지 못할 것이다. 기다려야 한다. 케인과 구단이 결정할 문제이며,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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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온 '절친'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전방을 책임져줄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고, 케인을 낙점한 것이다. 최근에는 케인 측이 바이에른 뮌헨과 꾸준히 대화를 주고받고 있단 사실이 알려졌다. 케인과 각별한 사이인 손흥민에게도 케인 이적설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고 있는 손흥민은 23일(현지시간) 영국 '풋볼 런던'과 가진 인터뷰에서 케인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케인의 거취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나는 알고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케인 자신도 아마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지 못할 것이다. 기다려야 한다. 케인과 구단이 결정할 문제이며,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다수의 현지 언론은 케인의 이적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올 여름 토트넘에 이적료를 안겨준 채 떠나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떠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케인과 그라운드 안팎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손흥민 입장에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다. 항상 프로답고 최선을 다한다. 너무 많은 소식이 보도되는 게 케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라고 안타까워한 손흥민은 "그러나 분명한 건 케인은 지금 토트넘의 주장이며 우리와 함께하고 있단 사실이다. 나는 선수 케인을 사랑하며, 전적으로 존중한다. 케인과 함께 뛰는 건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다. 옆에서 보고 배울 것이 많은 선수다"라며 케인과 함께하고 싶단 뜻을 넌지시 내비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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