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국인 주민을 위한 ‘민원신청 체험의 날’ 운영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지난 20일 종합민원실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해 ‘민원신청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민원신청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한 제주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민원신청 체험을 해보고 있다. [사진=제주시]

이번 체험은 결혼·이민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행정기관 방문과 서류 작성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친근한 시정으로 다가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시가족센터에서 추천한 외국인 주민과 종합민원실에서 위촉한 민원안내 통역상담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개명 신청, 출입국 사실 증명 등 서류작성을 체험해 봤다.

한편 종합민원실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달 말까지 중국어, 베트남어 2개 분야에 민원안내 통역서비스를 시작했으며, 51건의 통역 상담으로 외국인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도내 외국인 등록자는 2만1천592 명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