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플라이 투 제로'로 ESG 경영 선도"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왼쪽 다섯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에어부산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부산 강서 본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조’를 미션으로 삼고, 공식 슬로건으로 ‘플라이 투 제로’를 선정했다. 해당 슬로건은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비상과 탄소 배출, 산업 재해, 보안 사고, 이해관계자와의 장애물 제로 달성을 위한 동참 의지를 담았다.

또 대표이사 및 사무국 및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 경영 협의회’를 신설하고 정례적인 소통 채널도 운영한다. 올해 연말에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출범시켜 이사회의 독립성·활동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에어부산이 발표한 ESG 경영 선언문에는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탄소 저감 운항체계 확대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체계적 교육·정책을 통한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안전한 환경 제공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창의적인 사회적 활동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성을 통한 독립적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이사회 구성·운영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한 주주 권익 보호 등 4가지 결의가 담겼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관리를 통해 향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