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수출 부진 속 나홀로 성장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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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9억9천만달러로,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상반기 전국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도(수출 최초 1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 수출액 사상 최고치 갱신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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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9억9천만달러로,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월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4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하며 절대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양적 성장을 달성한 수치다.
대구의 상반기 수출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힘입어 폭발적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21억달러)와 전기차 중심의 국내 완성차 기업의 해외생산이 늘며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부품(6억2천만달러)이 주도했다.
또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작황 악화 대응을 위한 농업분야 투자가 확대되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경작기계(2억7천만달러) 등이 수출 상승세를 부추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끌었다.
한편, 대구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급등, 물류대란 등 위기와 변화가 끊임없이 대두되는 대외 통상환경에 대응해 주력 품목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중소·중견기업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지원을 위한 1社 맞춤형 시장개척단, 수출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수출보험료, 물류비 지원 등 19개 분야(40억원)의 통상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수출액 상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상반기 전국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도(수출 최초 1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 수출액 사상 최고치 갱신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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