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디오픈 공동2위…한국 선수 최고 성적·상금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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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하먼은 공동 2위 선수들을 6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디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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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를 뛰어 넘어 디오픈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준우승 상금은 108만4000달러(13억9600만 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 임성재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284타를 기록해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오버파 285타, 공동 33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소속 중에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3언더파 281타, 공동 1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 골프 4대 그랜드 슬램이 모두 끝난 가운데, 마스터스 람,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 US오픈 윈덤 클라크(미국), 디오픈 하먼이 차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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