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노트북용 OLED, 유해물질 최저수준 글로벌 인증

HSA 인증 1호 전자 제품…패널 업계 최초 공기질 안전성 인증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OLED가 글로벌 인증업체 'SGS'의 재료 및 부품 유해 물질 사용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3년형 노트북용 OLED 14종은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 △생태계 미분해물 등 모두 300여 종에 달하는 유해 물질 검증에서 기준치 이하의 최저 수준을 기록해 SGS의 'HSA(Hazardous Substances Assessed)' 인증을 받았다.

HSA는 제품의 성분 분석을 통해 인체 유해 물질의 사용 정도를 평가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기존 유해 물질 평가인 '로하스(RoHS)' 대비 30배 많은 총 300여 종의 유해 물질을 검증한다. 패널을 파괴 분석해 제품의 사용부터 재활용 및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도 평가한다.

잭슨우 SGS 홍콩사무국 부국장은 "HSA 인증 1호 전자 제품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전문적인 유해 물질 검증을 거쳐 친환경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패널 업계 최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최소화해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공기질 안전성을 나타내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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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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