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신혜선, 범죄 타깃 된 평범한 직장인…'인생캐' 경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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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측이 극 중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신혜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타겟' 스틸 것은 가장 평범한 직장인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의 타겟이 된 수현으로 분한 신혜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사기를 당하고 난 뒤 모든 일상이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수현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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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측이 극 중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신혜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타겟' 스틸 것은 가장 평범한 직장인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의 타겟이 된 수현으로 분한 신혜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이 연기한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 팀장으로, 거친 현장 인부들의 기세에도 밀리지 않는 당찬 성격의 인물이다. 회사에서는 상사 때문에 힘들고, 이사한 집에서는 고장 난 세탁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일상을 유지한다.
그러나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사기를 당하고 난 뒤 모든 일상이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수현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분노, 희열, 두려움, 절망, 간절 등 다양한 감정의 진폭은 신혜선의 입체적이면서 호소력 있는 연기로 완성돼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신혜선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그는 그간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자존심 세고 도도한 수습 검사, '황금빛 내 인생'에서 흙수저와 금수저의 삶을 오가는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사고 이후 열일곱의 영혼을 가진 서른살 어른을 연기했다. 또한 영화 '결백'에서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도굴'의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그리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천년의 전생을 기억하는 캐릭터 등 다채로운 도전으로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신혜선은 "시나리오를 보고 수현 캐릭터가 현실적이면서도, 또 나약하게 피해자로만 있지 않고 대처해 나가는 모습에 끌렸다,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수현은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것 같은 인물로, 일상의 모습과 감정 변화 등이 굉장히 공감됐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박희곤 감독은 "신혜선 배우는 제작진의 만장일치, 원픽이었다"라며 "평범한 직장인이 범죄의 타깃이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 앞에서 단계별로 변하는 감정을 본인 스스로 설정해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건 또 다른 어려움일 텐데, 매일 현장에서 신혜선 배우에게 감탄했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겟'은 오는 8월30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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