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흔드는 개의 마음은?..."무조건 기분 좋다는 뜻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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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로 양육되는 개는 544만여마리, 즉 국민 9∼10명당 1마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그만큼 개는 흔한 반려동물입니다.
개가 좌우로 꼬리를 빠르게 흔들면 매우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개가 꼬리를 흔드는 각도에 따라서도 의미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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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로 양육되는 개는 544만여마리, 즉 국민 9∼10명당 1마리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그만큼 개는 흔한 반려동물입니다.
대니얼 타타스키가 쓴 신간 '개의 작동 원리'(사이언스북스)는 이처럼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견공에 관한 이해를 확장하도록 길잡이 정보를 소개합니다.
개가 좌우로 꼬리를 빠르게 흔들면 매우 기분이 좋다는 뜻입니다. 이는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진 견공의 바디랭귀지입니다.
그러나 개가 꼬리를 흔드는 각도에 따라서도 의미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꼬리를 왼쪽으로 흔드는 것은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고, 오른쪽으로 흔들면 편안하다는 뜻입니다.
꼬리가 뒤를 향하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꼬리를 다리 사이로 말아 넣으면 겁을 먹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책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의 여러 측면을 다룹니다.
성년 암캐는 한 번에 평균 5∼6마리의 새끼를 낳고 한 배에서 난 강아지들의 아빠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늙은 개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칠 수 없다'(You can't teach an old dog new tricks.)는 말도 저자는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합니다.
이 책은 과학 저술가이자 영화 배우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대니얼 타타스키가 본인의 반려견 루니를 위해, 루니의 입장에서 집필한 가볍고도 강렬한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정보들이 애견인은 물론이고 개에 관심이 없거나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만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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