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베트남 경제협력산단' 토지 공급...삼성과 50분 거리

이정혁 기자 2023. 7.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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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월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LH 관계자는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활로가 될 것"이라며 "클린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양국의 상생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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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월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흥옌성 클린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 하노이에서 30㎞ 거리에 있는 흥옌성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LH의 현지 산업단지 공급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H와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BI건설, 신한은행,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VTK가 총괄 시행사다.

계룡건설이 단지 조성 공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급대상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 일반제조시설용지 15개 필지, 18만5962㎡로, 필지별 면적은 1만㎡∼1만5600㎡다.

산단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박닌 공장(휴대폰 생산)과 50분 거리로, 국내 주요 기업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노이바이 국제공항, 하이퐁 항만에서도 1시간 거리다.

이번 산단 입주 자격은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현지 법인이다.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우리 국민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산단 입주 기업에는 행정·금융·세무 등 원스톱 서비스가 지원된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9월7일 이후 LH와 예약서를 체결한 뒤 2개월 내 VTK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활로가 될 것"이라며 "클린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양국의 상생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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