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자장비 수명 늘리는 페인트 개발...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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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방열 분체도료는 전자제품, 전기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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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방열 분체도료는 전자제품, 전기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을 한다. 발열로 제품이 오작동하거나 수명이 줄어드는 일을 막는다.
열이 발생하는 기기의 케이스에 도료를 도장하면 도료가 함유한 열전도도 높은 원료들이 기기 내부의 열에너지를 바깥으로 발산하도록 설계됐다.
도료는 외부 충격이나 손상, 부식에 강하다. 다른 도료들과 다르게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이 없고 친환경적이다. 용제는 다른 도료 원료를 녹이는 역할을 한다.
가루 형태의 분체도료라 저장·수송하기도 쉽고, 폐기물이 거의 남지 않아 경제적이다. 도장은 정전 스프레이 건을 활용해 도료를 달라붙게 하고 열로 코팅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예열 없이 1회에 60~120마이크로미터까지 다양한 두께로 균일하게 도장할 수 있다.
신제품은 노트북, 스마트폰, LED 조명기기부터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제품·기기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자기기가 가벼워지고 작아지고, 전기차·수소차 개발이 가속하면서 전자회로에 사용되는 칩도 고집적화해야 하는데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력 때문에 제품·기기 개발이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
황상옥 KCC 중앙연구소 분체기술팀 책임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에도 고집적화에 맞는 열관리가 중요해 방열 기능을 갖춘 도료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로봇, 스마트건축물 등 더 많은 분야에 활용되도록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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