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배우 활동 중에도 엑소 스케줄은 필참”

원더케이 ‘본인등판’

그룹 엑소(EXO)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도경수가 “배우 활동 중에도 엑소 스케줄은 멤버들과 꼭 함께하려 노력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엑소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한 도경수는 8월 2일 영화 ‘더 문’의 개봉을 앞두고 원더케이(1theK) ‘본인등판’에 출격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도경수는 팬들의 반응을 다양한 온라인 게시글과 댓글들을 통해 살펴보며 가수이자 배우로서의 활동과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도경수는 팬들의 다채로운 반응을 보던 중,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팀 활동에 거의 참여한다는 칭찬에 대해 “배우이기도 하지만 가수가 본업이고, 그룹 활동이기 때문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나에 대해 많이 검색하지 않는다”면서 ‘본인등판’ 촬영 중 직접 팬들을 향한 댓글을 남기기도.

‘본인등판’은 스타들이 자신에 대한 온라인 반응을 직접 검색해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 최근 K팝 아티스트뿐 아니라 배우들도 출연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창구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주역인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이 ‘본인등판’에 등장,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글들을 읽으며 반응하는 헐리우드 배우들의 모습에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본인등판’을 찾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산다라박이 등장해 새 미니앨범 ‘SANDARA PARK’에 대해 소개, 자신과 관련해 그간 언급됐던 재산과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이외에도 태양, 빅나티 등 가수들이 출연해 팬들이 남긴 여러 글을 찾아보며 이색 소통을 나누기도.

원더케이 측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팬덤이 형성되면서 이미 많은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한 K팝 미디어 및 채널들과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 간 특별한 소통 기회를 제공해온 ‘본인등판’ 등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팬잘알’ 제작진의 재기발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K팝 팬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