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74% "하반기 수출 늘어날 것"

김성진 기자 2023. 7.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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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들이 하반기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4일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과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74%가 하반기 수출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123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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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들이 하반기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4일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과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74%가 하반기 수출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 22%는 수출 실적이 10% 이상 증가, 32.5%는 5~10% 증가, 19.5%는 0~5%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유로는 경기회복(47.3%),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26.4%) 등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90%), 기계·장비(80%), 도·소매업(78.6%), 식·음료품(77.8%), 전자부품·통신장비(75%) 등 순으로 수출 확대를 전망한 기업 비중이 높았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6%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75%), 통관·인증 등 무역 장벽(9.4%), 원자재 가격 상승(9.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대응책으로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53.1%), 수출국 다변화(34.4%)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견기업 77.2%는 최소 3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었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38.2%), 중국(15.4%), 일본(11.4%), 베트남(10.6%), 유럽(8.9%)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123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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