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키르기스스탄 현지서 합작법인 'BCKG' 설립

한재혁 기자 2023. 7. 24.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C카드는 오는 8월 부가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와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Interbank Processing Center)와 현지 수도 비슈케크에 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인 'BC카드 키르기스스탄'(BCKG)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BC카드는 지난 5월 두 나라의 금융당국의 지원 하에 IPC, 스마트로와 현지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2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 카니케이 자만굴로바 IPC 회장(가운데), 장길동 스마트로 사장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3사 간 주주간협약(SHA)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사진=BC카드 제공)2023.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BC카드는 오는 8월 부가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와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Interbank Processing Center)와 현지 수도 비슈케크에 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인 'BC카드 키르기스스탄'(BCKG)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1일 오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계약(SHA)에 최종 서명했다. BCKG의 총 자본금은 약 152억원으로, BC카드가 52.5%, IPC와 스마트로가 각각 30%, 17.5%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

BCKG 설립에는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2018-2024 국가발전계획'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현지 중앙은행에 따르면 연간 카드 결제금액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00% 이상 증가했으나 결제 인프라는 은행별로 분산돼 있어 높은 수준의 결제수수료가 부과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BC카드는 지난 5월 두 나라의 금융당국의 지원 하에 IPC, 스마트로와 현지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된 BCKG는 일원화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BC카드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 'BAIS(Beyond Acquiring Integrated System)'를 활용해 최소한의 개발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카드 거래와 더불어 QR, NFC 등 각종 간편결제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로의 POS단말기 및 애플리케이션(앱) 결제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별 규모 및 환경에 따라 맞춤형 결제환경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BC카드는 가맹점 모집∙관리, 거래승인 중계, 전표매입, 정산 등 전문 매입사로서 제반 업무를 수행하며 이커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PG(Payment Gateway)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KG는 키르기스스탄의 결제 혁신은 물론 유사한 문화와 환경을 가진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디지털 결제 전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금융의 DNA와 세계적 수준의 결제 기술로 중앙아시아 내 디지털 금융 혁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