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뛰어난 실력만큼 봉사정신 갖춘 ‘필드의 신사’[Golfer & Record]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게리 코크(미국)가 지난 17일(한국시간) 선정됐다.
이 상은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미국·사진)를 기려 2000년 제정됐다.
그래서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모든 이가 슬퍼했고, PGA투어는 2000년 페인 스튜어트상을 제정했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스튜어트의 정신을 계승해 매년 PGA투어에서 봉사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 등을 보여준 골퍼에게 주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게리 코크(미국)가 지난 17일(한국시간) 선정됐다. 이 상은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미국·사진)를 기려 2000년 제정됐다. 스튜어트는 사망 전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프로골퍼다.
스튜어트는 1979년 프로에 입문, 1981년 PGA투어에 데뷔해 이듬해 첫 승을 따냈고 1999년까지 11승을 채웠다. 그중 3승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PGA챔피언십에서 1989년, US오픈에서 1991년과 1999년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에선 1990년 개인 최고인 3위를 찍었다.
스튜어트는 실력만큼 좋은 매너로 ‘필드의 신사’로 불렸다. 특히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튜어트는 폴로 셔츠와 긴바지, 캡모자를 착용하는 대부분의 선수와 달리 빵모자로 칭해지는 플랫 캡과 무릎까지 오는 바지 아래 스타킹을 신는 니커보커(Knickerbocker) 스타일을 고수한 데다가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으로 대회 때마다 화제가 됐다.
스튜어트는 바쁜 선수 생활 중에도 기부와 봉사를 즐겼기에 모두의 모범이 됐다. 그래서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모든 이가 슬퍼했고, PGA투어는 2000년 페인 스튜어트상을 제정했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스튜어트의 정신을 계승해 매년 PGA투어에서 봉사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 등을 보여준 골퍼에게 주어진다. 또한 스튜어트가 태어난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를 통과하는 44번 주간 고속도로의 일부는 페인 스튜어트 메모리얼 고속도로로 지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해병대 현장지휘관 ‘물속 수색 어렵다’ 상부보고 했지만 사단서 밀어붙였다”
- 남성 피습되자 맨손으로 ‘흉기난동남’ 밀쳐 구한 여성(영상)
- 한국군 ‘50만 대군’ 방어선도 작년말 뚫려…“118만 북한군의 40%”
- 한국 싫어 멕시코 간 20대녀...90분에 3만5000원~5만8000원 받고 한국어 강습
- “남편 집 나갔다”…불륜 인정한 톱女배우, 별거설 불거져 ‘충격’
- 美국무 “우크라, 영토 50% 회복, 러시아는 이미 졌다”
- 김종민 “매니저에게 사기 당해… 출연료 빼돌려”
- 김병만, 스카이다이빙 중 곤두박질…사고 영상 공개
- 서영교, “서이초 갑질 부모가 서 의원 자녀” 허위 사실 작성·유포자 고소
- 용인 한 초등학교 6년차 교사 “학부모 폭언, 날 인간이하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