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정읍 내장산 167.0㎜…전북 전 지역 호우특보

전북도 재대본 2단계 격상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교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7.1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밤 사이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24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정읍 내장산 167.0㎜, 부안 변산 142.5㎜, 고창 137.6㎜, 순창 복흥 121.0㎜, 김제 93.0㎜, 전주 완산 93.0㎜, 임실 강진면 91.5㎜, 완주 구이 88.0㎜, 익산 87.1㎜, 군산 어청도 79.5㎜, 장수 47.6㎜, 진안 주천 46.0㎜, 무주 설천봉 38.0㎜, 남원 뱀사골 32.0㎜ 등이다.

고창과 부안·정읍·순창 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군산과 김제·전주·익산·완주·남원·임실·무주·진안·장수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