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못 고치고... 마약 치료기관서 만난 20대 남녀 또 마약

양휘모 기자 2023. 7.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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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약 치료기관에서 만난 20대 남녀가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대다 적발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께 수정구의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마약에 취한 A씨는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아는 누나가 강제로 나에게 마약을 투약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모텔 측으로부터 확보한 마스터 키로 문을 강제 개방하고 이들을 붙잡았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와 B씨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마약 치료기관에서 알게 된 사이로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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