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올해 26주년, 철저한 무관심이 비법”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리상자가 데뷔 26주년을 맞았다.

남성 포크 듀오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가 오는 9월 2일 열리는 ‘포크 포에버(Folk forever)’콘서트 콘셉트로 '따로 또 같이 노래하기'를 내세웠다.

유리상자는 동물원, 여행스케치 두팀과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에 대해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 ,선배들로 많은 공연을 같이 해봤지만, 특히 이번 공연은 각팀들이 돌아가면서 각팀의 노래를 바꿔서 부르기도하고 화음을 넣으면서 부르려고 한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유리상자는 “우리 노래는 ‘저항’,’자유’보다는 듣기 편한 멜로디,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가사로 ‘사랑과 축하’가 넘치는 곡들이다.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 잊을수 없는 무대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26주년 최장수 남성 듀오인 유리상자는 그 비결에 대해 “둘만의 확실한 믿음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을만큼의 철저한 무관심이다. 서로를 믿기에 더욱 그럴 수 있는 것 같다. 남들이 보면 항상 같이 안다닌다고 하는데, 방송 공연 외에는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해서 되도록 무관심을 보이는것”이라며 변함없는 팀웍을 과시했다.

현재 지난 4월 신곡 ‘사랑하기 좋은 날’을 발표했고, 한창 전국 투어중인 유리상자는 팬들에게 “고맙습니다 이말보다 더 좋은 감사의 인사말은 없는것같아요. 늘 고마운 팬들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기도 하구요”라는 진심 러브 메시지를 보냈다.

비전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포크 포에버’콘서트는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가 의기 투합,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비전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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