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케인, 결정 존중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는 케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두차례 제안을 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한 3번째 제안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케인의 아내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주택을 알아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다. 항상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노력한다. 케인과 관련한 많은 뉴스가 있고 그에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팀의 주장"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는 선수로서 케인을 사랑하고 전적으로 존중한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 케인은 항상 열심히 노력한다. 스트라이커로서 열심히 활약하고 우리가 볼을 잃었을 때 전력을 다해 수비에 가담한다. 훌륭한 본보기"라고 덧붙였다.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손흥민은 "나는 어떤 것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케인의 최종 선택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우리는 단지 기다릴 뿐"이라며 "케인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다. 케인의 훈련 장면을 보면 배울 점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는 케인은 토트넘 동료와 함께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23일 태국 방콕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인한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취소되어 이번 프리시즌 첫 출전이 불발됐다.
토트넘 선수단은 24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아시아투어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라이온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싱가포르를 끝으로 아시아투어를 마치는 토트넘은 샤크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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