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낯선, 박보영[화보]

하경헌 기자 2023. 7. 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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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 패션 화보. 사진 데이즈드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둔 배우 박보영이 화보를 통해 본 적이 없던 도도함과 성숙함을 선보인다.

박보영은 24일 공개된 한 패션지의 화보에 등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랑받아 왔던 밝은 이미지는 잠시 내려놓고, 도도하고 성숙한 다른 매력을 보였다.

배우 박보영 패션 화보. 사진 데이즈드



그는 인터뷰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정말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캐릭터와 작품에 관심이 가는데, 이런 재난물은 정말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연기하는 명화 역할에 대해 “저조차 낯선 제 얼굴을 찾는 게 감독님과 저의 미션이었다”며 “그런 제 모습에 먼저 겁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미리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보영 패션 화보. 사진 데이즈드



박보영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흥행을 이어왔는데, 평소에도 웃음이 많다는 그는 “지금은 항상 웃는 제가 너무 익숙하다. 많은 분도 그런 제 모습이 익숙하고, 또 그런 모습을 기대하실 것”이라며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저를 잃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받은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배우 박보영 패션 화보. 사진 데이즈드



박보영은 재난 속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캐릭터로 민성 역 박서준과 부부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박보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데이즈드’ 8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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