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 아파트값 가장 먼저 반등…29% 하락 후 빠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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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의 저점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3월 시도 지역 중 가장 먼저 상승세로 전환됐다.
2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랐다.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22년 하반기 약세에 진입했지만, 세종은 다른 지역 대비 약 1년 빠르게 하락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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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먼저 반등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의 저점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3월 시도 지역 중 가장 먼저 상승세로 전환됐다.
2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 올랐다. 거래 비중도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증가하며 총 432건 중 224건(52%)이 종전 거래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됐다.
세종시 매매가격 변동률은 3월 이후 6월까지도 지속적으로 플러스 변동을 유지하고 있다. 6월은 1.0% 오르며 5월보다 변동 폭이 소폭 줄긴 했지만, 상승 거래 비중이 55%로 올해 월별 수치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9년 10월부터 최고점을 찍은 2021년 8월(2304만원/3.3㎡)까지 약 2년 동안 93%가 상승했다.
세종 아파트값은 2021년 8월 최고점을 기록한 직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22년 하반기 약세에 진입했지만, 세종은 다른 지역 대비 약 1년 빠르게 하락세에 들어섰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세종 아파트 전체 매매 거래 191건 중 63%가 종전 거래 가격보다 낮게 거래됐다. 2월 들어서는 전체 거래량은 436건으로, 하락 거래 비중은 63%에서 51%로 줄고, 상승 거래는 30%에서 43%로 늘었다.
직방 관계자는 "세종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관련 수요가 꾸준하고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세종시 저평가론이 대두되고 올해 초 규제가 완화되며 매수심리가 회복됐다"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부분에서 저점 인식이 확산되며 투자 및 실수요가 빠르게 유입돼 거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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