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쿨링 도움"…KCC, 방열 분체도료 개발·특허 출원 완료

김민석 기자 2023. 7. 24.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KCC(002380)는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CC 관계자는 "방열 분체도료는 전기, 전자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해 기기가 가열돼 발생하는 오작동과 수명 단축 등을 방지한다"며 "열이 발생하는 기기 케이스에 도료를 도장하면 열전도도가 우수한 원료들이 내부의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외부로 발산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내부 열 발산해 과열 억제…장비 수명 연장"
"휘발성 용제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
KCC 방열 분체도료 개발 이미지(KCC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 KCC(002380)는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CC 관계자는 "방열 분체도료는 전기, 전자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해 기기가 가열돼 발생하는 오작동과 수명 단축 등을 방지한다"며 "열이 발생하는 기기 케이스에 도료를 도장하면 열전도도가 우수한 원료들이 내부의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외부로 발산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방열 분체도료는 내구성과 내식성(부식에 강함)을 갖췄다.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을 줄였다.

도장방법은 정전 스프레이 건을 활용해 도장하려는 물체(+성질)에 도료(-성질)를 달라붙게 한 후 열을 가해 코팅하는 방식이다. 예열 없이 1회 도장만으로 60~120㎛까지 다양한 두께로 도장할 수 있다.

방열 분체도료는 △가전 △노트북 △스마트폰 △LED 조명기기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KCC 관계자는 "가루 형태 분체도료이기 때문에 저장∙수송에도 용이하다"며 "폐기물이 거의 없어 환경적·경제적인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수소차를 비롯한 전동화 모빌리티와 첨단 전기전자기기의 경량화, 소형화, 고용량, 고출력 등 요인으로 전력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때 발생하는 열을 발산시키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어 방열 도료 기술은 미래 첨단 기술개발의 핵심적인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상옥 KCC 중앙연구소 분체기술팀 책임은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기차 외 로봇, 스마트건축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확장성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