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특보 해제… 초기 대응 체제로 하향

최인진 기자 2023. 7. 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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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산시 용담로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24일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체계를 ‘비상 1단계’에서 ‘초기 대응’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68.8㎜이다. 지역별로는 화성(서신면) 109.5㎜, 평택(서정동)·파주(장단면) 100㎜, 김포(대곶면) 99㎜, 수원(고등동)·연천(군남면) 98㎜, 안산(대부남동) 97.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23일 수원 35㎜, 연천 33㎜, 김포 31㎜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비로 공공시설 3건과 사유시설 1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속된 비로 산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3개 시군 주민 34명(남양주 제조업체 16명, 여주 3세대 6명, 김포 9세대 12명)이 사전 대피를 했다가 김포 주민을 제외하고 모두 귀가했다.

경기도는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라서 초기 대응 상황을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상황을 추가 파악하고 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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