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SK네트웍스 목표가↑…"엔코아 인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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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의 엔코아 지분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천원에 7천원으로 올렸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중인데,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 기술 업체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번 엔코아 인수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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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의 엔코아 지분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천원에 7천원으로 올렸다.
지난 21일 SK네트웍스는 엔코아 주식 21만3천304주(지분율 88.47%)를 884억7천만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풀 스택(Full Stack) 서비스를 갖춘 업체로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이행, 데이터 기상화 등 데이터 전반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풀 스택은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특정 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시장 주도권을 잡는 것을 뜻한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중인데,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 기술 업체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며 "이번 엔코아 인수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및 SK렌터카, SK매직, SK일렉링크 등 SK네트웍스 내 엔티티의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시너지도 예상된다"며 "나아가 향후 그룹사와 관련해 협업할 기회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데이터 가상화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엔코아는 관련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한 상태라 유리한 위치"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가 오는 9월 말을 엔코아 인수 계약 마무리 시점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엔코아의 연결 실적 편입은 이르면 올해 4분기나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엔코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95억원, 영업이익은 19.4% 줄어든 66억원이었다.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용역 70.2%, 소프트웨어 22.9%, 교육 6.9% 등이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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