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전역 호우특보···비 피해 속출 속 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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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극한호우 수준의 폭우가 예고되면서 각 지자체가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남 모든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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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조치로 인명피해는 전무
광주·전남·전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극한호우 수준의 폭우가 예고되면서 각 지자체가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남 모든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신안(압해) 160.5㎜, 무안(운남) 154.5㎜, 함평 154㎜, 광주(북구) 146.5㎜, 목포 114㎜ 등의 비가 내렸다.
밤사이 극한 호우에 근접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산정동의 한 멘션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배수 중이며, 산정동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소량 침수가 발생했다. 함평 손불면의 한 농장에서는 침수로 인해 대피를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고, 무안 해제면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물길이 막혔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 광주~무안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상에서 사면이 유실되거나 토사가 유출돼 현재 응급조치 중이다.
이 밖에 도로침수, 가로수 전도 등 전남에서는 호우로 인한 안전조치 요구 신고 등이 총 148건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에서도 수십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 대부분 도로 침수나, 안전조치를 요구한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상 우려로 48가구 79명 주민이 대피 중이다. 광주 황룡강 장록교 인근에서는 수위가 5m에 근접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도는 이날 도내 14개 모든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 비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농경지 침수와 하천 도로 통제, 인명 피해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고창·부안·순창·정읍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정읍 내장산 167㎜, 부안 변산 142.5㎜, 고창 137.6㎜, 순창 복흥 121㎜, 김제 93㎜, 전주 완산 93㎜, 임실 강진 91.5㎜, 완주 구이 88㎜, 익산 87.1㎜, 군산 67.1㎜, 장수 47.6㎜, 진안 40㎜, 남원 25.3㎜, 무주 19.5㎜ 등의 비가 내렸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계곡, 하천 등 침수위험지역은 집중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논밭 배수로 정비, 세월교 접근, 침수위험 지하차도 횡단 등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접근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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