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주헌, 현역 입대 D-DAY…형원이 깎아준 까까머리 공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주헌이 입대를 앞두고 까까머리를 공개했다.

주헌은 7월 23일 공식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헌은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모습이다. 예쁜 두상과 이목구비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은 주헌의 머리에 손을 대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민혁이 몬스타엑스 리더 셔누 머리카락을 깎아주고, 기현이 민혁의 머리카락을 밀어준 데 이어 형원이 주헌의 머리카락을 깎아준 것. 입대를 앞둔 다른 멤버의 머리를 깎아 주는 몬스타엑스만의 전통은 민혁이 고안해낸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헌은 24일 오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한다.

주헌은 지난 11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게재한 손 편지를 통해 팬 몬베베들에게 가장 먼저 입대 소식을 전했다.

주헌은 "군 복무 역시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며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 어디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니까 걱정 말고 매일 하늘을 보면서 제가 했던 말들 곱씹으며 하루에 한 번씩은 주헌이를 떠올려 주기를 약속하기"라고 밝혔다.

이어 "뜨겁게 흘렸던 땀들 뜨겁게 함께했던 날들 잊어버리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며 "다녀와서 또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 시간은 우리 쉼표라고 생각한다. 온점이 아닌 다음의 연속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잠깐의 이 시간에 쉼표를 찍겠다. 내게 사랑을 알려준 네게 정말 고마워.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덧붙였다.

주헌은 2015년 몬스타엑스 멤버로 데뷔했다. 랩은 물론 보컬,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한 주헌은 데뷔 초부터 몬스타엑스 수록곡에 그치지 않고 타이틀곡 'GAMBLER'(갬블러), 'Rush Hour'(러쉬 아워), 'LOVE'(러브)를 직접 작사, 작곡하며 국내외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

주헌은 멤버들과 함께 올 1월 발매한 12번째 미니 앨범 'REASON'(리즌)으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앨범 첫 주 판매량) 기록 경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KBS 2TV '뮤직뱅크' 1위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어 주헌은 5월 22일 6개의 자작곡으로 가득 채운 첫 번째 미니 앨범 'LIGHTS'(라이트)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인 시절의 초심부터 치열한 현실 속 자유를 갈망하는 현재, 팬들과 영원하고자 하는 미래의 다짐까지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아 팬들의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주헌은 몬스타엑스 3번째 입대 주자다. 앞서 리더 셔누는 2021년 7월 입소,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하게 복무하다 올 4월 소집해제됐다. 민혁은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기현과 형원, 아이엠은 추후 입대 예정이다.

(사진=주헌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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