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월11일까지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사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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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 또는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 준다.
경기도와 경기도자립지원기관은 8월 11일까지 '2023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 300명과 이들의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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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 또는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 준다. 도내 자립준비청년은 1800여명으로 전국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16%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자립지원기관은 8월 11일까지 ‘2023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 300명과 이들의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이다. 멘토는 일반 직장인부터 분야별 전문가까지 도민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멘티(자립준비청년)가 멘토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 동의는 필수적이고, 온오프라인 멘토스쿨 교육 이수 과정을 거쳐야 활동할 수 있다.
이르면 8월 중순 시작될 멘토 활동은 △지지멘토(월 2회 이상 정기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가족역할) △조력멘토(비정기적 전문지식 제공, 취업·진로 등 자문역할) △심리치유멘토(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수련, 상담 등 심리지원)로 나눠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과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참여를 위해 해당 사업을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는 도민 4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자립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 심리적인 불안감이 내재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를 찾고 있다”며 “자립준비청년이 정서적·사회적 지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멘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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