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탄탄한 고객사로 실적 방어력 보유-SK

김지영 2023. 7.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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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영원무역에 OEM 업황이 최악임에도 실적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영원무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우븐 의류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아크테릭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룰루레몬과 아크테릭스는 의류 소비 부진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브랜드로, OEM 업황이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 실적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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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8.3만 '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4일 영원무역에 OEM 업황이 최악임에도 실적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8만3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24일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영원무역]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9천2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천139억원을 전망했다.

영원무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우븐 의류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아크테릭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룰루레몬과 아크테릭스는 의류 소비 부진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브랜드로, OEM 업황이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 실적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다. OEM 업황의 턴어라운드 시점부터는 오더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형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22년 하반기 출하량 기저가 높기 때문에 출하의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 시점은 타 업체 대비 다소 늦은 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럼에도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고, 영원무역의 주력 제품군인 기능성 우븐 의류가 글로벌 패션 트렌드인 '고프코어'와 부합해 오더 회복의 강도와 가시성 측면에서 업종 내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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